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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다와 햇살 그리고 바람이 주는 선물, 대부도
글쓴이 심상은 작성일 2015-06-01
여행지 안산시 대부도
내용 대부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의 땀방울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수도권 제일의 휴양지이다. 큰 언덕이라는 뜻의 대부도는 서해에서 가장 큰 섬으로 그곳을 찾는 모든 이들을 만족시켜줄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서 드넓게 펼쳐지는 갯벌에는 사계절 풍부한 해산물이 가득하고, 햇살 좋은 들판에는 달콤한 포도가 무르익으며, 곳곳에 다양한 공방과 체험시설, 분위기 좋은 카페 등이 자리하고 있어 찾는 이들의 감성을 풍요롭게 채워준다.
 
푸른 바다의 힘
 예술적인 조형물들과 전망대가 있는 T-light 공원 이미지
대부도 여행은 섬으로 들어가는 길목인 시화방조제에서부터 시작된다. 방조제 한가운데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에는 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잔디 그리고 예술적인 조형물들로 조화롭게 꾸며져 있는 T-light공원이 있다. 공원의 달 전망대에 오르면 방조제 위쪽의 푸른 바닷물이 시화호로 힘차게 흐르는 모습을 비롯해 미래 도시 같은 송도 신도시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해는 낯설 만큼 푸른 물빛과 가슴 탁 트리는 풍경으로 보는 이를 새삼 놀라게 한다. 전망대의 투명한 바닥을 걸으며 담력테스트도 해보고, 전망대 카페에 앉아 은은하게 흐르는 커피향기로 느긋하게 여행을 시작해 보자. 아이들과 함께 여행한다면 공원 내의 조력문화관은 조력발전과 에너지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워보는 유익한 공간이 될 것이다.
 
섬속의 섬 풍도
 바위 틈 사이로 핀 야생화가 아름다운 풍도 이미지.
방조제를 모두 건너면 방아머리 선착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대부도 주변의 작은 섬들로 들어가는 배를 운행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섬은 야생화의 섬 풍도이다. 3월이 되면 제일먼저 봄을 알리는 작은 야생화들이 온산을 뒤덮어 전국의 사진사들을 불러 모으지만, 그 외의 계절은 고요하기 그지없는 곳이다. 수도권 근처에 어떻게 이런 곳이 남아 있을까.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고, 봄뿐만이 아니라 늦가을까지 다양한 꽃들이 섬 전체에 피어나며,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은 서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투명한 물이 넘실댄다. 야생화 구경에 넋을 놓고, 산을 걷다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져 돌아보니 방목중인 염소들이 낯선 이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이 숨은 보석 같은 섬에는 배편이 하루에 한번밖에 없으므로 섬 내에서 1박이 필수. 따라서 대부도와 묶어 2박 3일 여행을 해도 좋겠다.
풍도에 갈 것이 아니라면 조금 더 대부도 안쪽으로 들어가 보자. 600m가량 다양한 음식점이 이어지는 방아머리 음식문화거리에 도착하게 된다. 섬이다 보니 당연히 메인 재료는 해산물로,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역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바지락 칼국수. 어떤 음식점에 들어가도 바지락 칼국수만큼은 실망시키지 않을 감칠맛을 자랑한다.
 
갯벌의 매력에 취하다
 갯벌 이미지. 게 구멍 사이로 게가 올라오고 있음.
구수한 칼국수로 든든하게 점심식사를 했다면 이제 대부도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해솔길 6코스로 향해보자. 대부도에는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7코스의 해솔길 있는데, 그 중에서도 6코스는 대부도의 모든 매력을 요약해 놓은 곳이라 할 수 있다. 평화롭게 벼가 익어가는 농촌풍경과 바다의 풍요를 누리는 어촌, 드넓은 갯벌, 푸르른 산, 60년 넘게 화가의 길을 걸어온 정문규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에서의 커피 한잔 그리고 가슴 벅찬 낙조까지. 6.8km의 짧은 트래킹으로 모두 즐길 수 있으니 여유가 있다면 코스를 따라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6코스에 속한 선감어촌체험장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해 갯벌이 주는 특혜를 온몸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조금만 땅을 파도 바지락조개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운이 좋다면 낙지, 개불 등도 잡을 수 있어 신선한 저녁식사 재료를 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갯벌의 매력을 몸으로 느꼈다면 이번에는 그 위로 지는 붉은 낙조에 취해볼 차례. 6코스 끝에 위치한 탄도는 사진사들이 대부도에서 가장 선호하는 일몰 촬영장소로 드넓은 갯벌위로 지는 오렌지 빛 석양의 아름다움은 언제 봐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세 개의 풍력발전기와 누에섬의 등대를 배경으로 한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탄도항에 있는 어촌민속박물관 앞이 좋은 포인트이다. 물때가 맞는다면 하루에 두 번 물길이 열리는 누에섬 등대까지 걸어가 볼 수도 있다. 1.2km의 짧은 거리지만, 이곳은 물때가 맞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탄도항 수산물 직판장에 들러 펜션에서 즐길 싱싱한 해산물 바비큐 재료를 준비한다.
 
갯벌, 햇살 그리고 바람이 내린 축복
 염전 이미지
둘째날은 대부도의 독특한 자연환경이 내려주는 축복을 체험해볼 시간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소금을 생산해 내는 동주염전이 바로 그 첫 번째. 염전 바닥에 흔히 사용되는 PVC장판 대신에 전통 방식대로 깸파리라 불리는 옹기조각을 깔아 불순물이 적고 미네랄 함량이 높은 고급소금을 생산해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체험신청을 하면 염전에 들어가 소금 결정 위를 걸어볼 수도 있고, 일일 염부가 되어 직접 도구를 들고 소금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푸른 하늘이 거울처럼 비춰 보이는 염전은 더없이 아름답지만, 그 위에 발을 딛는 순간 움찔하게 된다. 대부도의 화창한 햇살이 얼마나 바닷물을 뜨겁게 달구어 놓았던지, 염전 위를 걷다보면 자연스레 염부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다음은 그랑꼬또 와이너리. 일조량이 높아 달콤한 맛이 일품인 대부도 포도로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다. 그랑꼬또는 프랑스어로 큰 언덕, 즉 대부도란 뜻.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 와인은 어느새 대부도의 이름을 건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 와인에 대한 설명도 듣고, 여러 종류의 와인을 테이스팅 하며 향긋한 대부도 포도향기에 빠져들어 본다.
다시 대부도 입구 쪽으로 올라오면 드넓은 부지에 꽃이 만발하고, 갈대가 흩날리는 바다향기테마파크에 도착한다. 봄에는 튤립이, 여름에는 해바라기 그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피어있는 들판에 풍차가 여유롭게 돌아가는 곳.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풍경이다. 이곳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 자전거를 이용해 보자. 바다향기 테마파크입구 길 건너편에는 대부도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이 앞에 안산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페달로가 있다. 무인 렌트 시스템으로 일일가입비 1천원을 휴대폰이나 티머니카드로 지불하면 두 시간 동안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코끝에 느끼며 넓은 바다향기테마파크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옛 추억이 현재가 되는 곳
 사람이 줄에 매달려 있는 동춘 서커스 공연 이미지
대부도 여행의 마무리는 서커스 관람. 바다향기 테마파크 입구 근처를 둘러보면 추억의 서커스 천막이 눈에 띈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동춘 서커스. 1927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나라 단연 최고의 서커스단이 더 이상 유랑하지 않고, 대부도에 자리 잡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공연들로 가득 차 있어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한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 줄 것이다.
 
[대부도 추천여행코스]
1일 : 시화 조력발전소 달 전망대 – 방아머리 음식문화거리– 선감어촌체험마을 – 누에섬 – 탄도항 낙조 – 탄도항 수산물 직판장 - 숙박
2일 : 동주염전 – 그랑꼬또 와이너리 – 바다향기 테마파크 – 동춘 서커스
 
[숙소]
대부도에는 고급 호텔은 없지만, 정원과 수영장이 있는 독채형 펜션은 물론 한옥 펜션, 스파 펜션 등 다양한 종류의 펜션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대부도 펜션빌리지, 펜션타운, 펜션파크, 구봉마을 같은 대규모 펜션단지에는 전용 수영장, 세미나실, 족구장, 노래방, 편의점 등이 있어 여행인원, 목적에 따라 다양한 숙소 선택이 가능하다.
 
[먹을거리]
 해산물찜 이미지
대부도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역시나 해산물이다. 특히 조개가 많이 나서 조개구이, 조개찜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 등이 유명하다. 유명한 음식점으로는 안산시 향토음식 지정 1호집인 우리밀칼국수가 있고, 다양한 음식점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은 시화방조제에서 대부도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방아머리 음식문화거리와 대부도 남쪽 선감도의 해변이다.
 
[작가 프로필]
이화여대 생물과학과를 졸업하고, 국내 대기업에 입사했으나 안정된 삶과 세계에 대한 호기심 사이에서 갈등하다 후자를 택했다.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어학연수로 떠난 호주에서 세상은 넓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되어 그 후로 여러 나라를 유랑하며 일과 여행을 병행했다. 호주에 1년 6개월, 스위스에 5년 6개월 거주 했고, 20여 개국을 장기 여행했다.
현재는 한지공예품을 해외에 판매하고 있으며, 틈틈이 관광청, 여행사의 의뢰를 받아 여행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블로그 http://www.lucki.k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otato52trip
이메일 luna@luck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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